휴넷 탤런트뱅크, 2년만에 ‘긱(gig) 경제’ 플랫폼 안착... 비결은

산업·IT 입력 2020-07-10 14:33:55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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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스펙 시니어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단기 인재 매칭 플랫폼

경력 15년차 이상 전문가 2천2백여 명 확보, 전문가-기업 매칭 700건 성공

프로젝트 재의뢰율 60%... 만족도UP

휴넷 탤런트 뱅크의 주요 실적. [사진=휴넷]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케이블통신기업 D사는 1년 전 출시한 O2O 홈케어 신사업이 부진해 고민이었다. 내부에 전략팀, 신사업팀 모두 있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던 중 탤런트뱅크를 통해 O2O 홈케어 회사 임원 출신의 전문가를 소개받아 6주간 주 2회 출근 형태로 계약을 진행했다. 전문가는 신사업 전략을 만들고 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D사 담당자는 “CEO와 담당부서에 던지는 질문이 내부에서 보던 시각과 확실히 달랐다”며 전문가 활용에 만족을 표했다. 

휴넷(대표 조영탁)의 인재채용 서비스 ‘탤런트뱅크’가 출시 2년만에 ‘긱 경제(Gig Economy)’ 채용 플랫폼으로 안착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탤런트뱅크’는 지식과 경험을 고루 갖춘 시니어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면, 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신상품 런칭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시니어 전문가들에게는 원하는 시간만큼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기업은 인력 채용 대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할 수 있어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었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하여 중소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전문가–기업 간 프로젝트 700건 매칭, 재의뢰율 60% 만족도UP


공식 출시 이후 2년간 약 700건의 전문가-기업 간 프로젝트가 매칭됐다. 재의뢰율도 60%가 넘는다.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의뢰한 분야는 마케팅(23%), 경영전략·신사업(19%), 영업·구매·유통(17%), IT(13%), 엔지니어링(10%), 재무·투자(7%), 인사/총무(6%) 순이었다. 이외에도 디자인·패션·법무·대정부 등이 있었다.

의뢰 기업들의 규모(매출액 기준)를 살펴보면, ‘10억 이상~100억 미만’(37%), ‘10억 미만’(31%), ‘100억 이상 ~ 1000억 미만’(20%), ‘1000억 이상’(12%) 순으로, 중소 규모 기업에서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매출 1조 원이 넘는 기업에서도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무 수행 유형은 △정해진 시간 동안 중∙단기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성 업무’(62%), △일회성 컨설팅 형태의 ‘단기 자문’(26%), △기업 내 특정 조직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능 조직 대체’(8%), △채용으로 이어진 ‘헤드헌팅’(4%)으로 나타났다. 


◆ 검증된 시니어 전문가 2,200여 명 확보
 

현재 탤런트뱅크는 2,200여 명의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이들은 모두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해당 분야 15년 이상의 전문 경력자들로, 평균 나이는 53.8세다. 서류 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전문가들의 직업은 프리랜서(47%), 재직자(37%), 사업자(16%)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에 근무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지만, ‘N잡’으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절반이 넘는다. 전문가들의 업무 분야는 경영전략·신사업(38%), 마케팅(13%), 엔지니어링(11%), 영업·구매·유통(10%) 순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IT, 인사·총무, 재무/투자 등 10개 분야가 갖추어져 있다. 


◆ 코로나 이후 인력 요청 케이스 증가세


코로나 이후 탤런트뱅크의 프로젝트 의뢰 건수는 이전 대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월평균 의뢰 건수는 70건이었으나, 코로나가 본격화된 3월 이후 월평균 100건을 넘어섰다. 탤런트뱅크측은 “코로나 이후 특히 신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 프로젝트 의뢰가 늘었다. 기업들이 위기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만든 서비스"라며 "긱 경제를 대표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으로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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